슬로길 청산도로 들어간다.
8:10에 출발하는 배를 타려고
7700원을 주고 티켓팅 후 승선하였다.
완도에서 청산도까지 5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조금은 더 걸리는 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승선하였다.
모제약회사에서 3대 관광차로
직원들 연수하는 듯 싶다.
도청항에 도착하니
순환버스와 노선버스가 있단다.
순환버스 승차비는 5000원이며
1일 여러 차례 탑승할 수 있단다.
버스 편을 이용하여 필요한 곳을 탐방할 수 있다.
무시하고 1코스 미항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항길은 항구에서 인접했고
서편제와 봄의 왈츠, 여인향기을
촬영한 장소가 있었다.
5.71km 90분이 소요된단다.
1코스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걷기 시작하는데
화랑포공원에 가면 질러서
2코스 사랑길로 접어들 수 있어서 인지
화랑포공원쪽으로 걷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1코스 걷기를 완료하고
2코스 사랑길로 접어드니
입구에 초분있고
해안절벽길로 이어졌다.
가는 길 중간에 안전을 위하여
난간을 설치하였는데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하트모양의 나무조각에
각자의 소망을 담아 걸어놓았다.
언제 설치 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이들의 사연이 바닥에 떨어져 둥글고 있었다.
혹시나 그들의 소망마저 떨어진 것은 아니겠지~~
해안가 절경이 눈에 아름답게 들어왔다.
2.1km 48분 소요하는 데
그길을 따라오다가
어디서 잘 못되었는지
길을 잃어버렸고
옆에보니 여인의 향기를
촬영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2코스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3코스 길과 비슷한 곳이 보이기에
그 곳으로 내려가니
3코스길이 나왔다.
점심을 보적산장에서 하려고 3코스를 질러서
4코스로 걸어들어갔다.
4코스 진입 전에 갈림길에서
보적산장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
어느카페지기가 보적산장의
음식이 맛있다기에 찾아갔으나
요즘은 휴업 중이시란다.
가끔 한두분씩 방문을 해주시는데
그분들을 기다리며 음식 준비에는
어려움이 있단다.
단체로 사전에 예약을 하면 그에 맞춰서
식사준비가 가능하단다.
사장님 내외분의 말씀에 일리가 있다.
점심식사가 막막하던차에
사장님께서 묻는다.
걸어서 오셨냐고?
그렇다 대답하니 걱정하시더니
식사할 수 있는 도청항까지 픽업해주셨다.
덕분에 편한히 도청항에 도착하여
멍게비빔밥으로 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