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완도타워

yabb1204 2014. 1. 19. 12:08

찜질방에서 기상을 했다.

지난 밤 잠을 많이 설쳤으나

완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 동안 완도에 서너차례 왔었지만

주변 관광 없이 주도 주변만 둘러보고 떠나곤 했다.

 

 

우선 해변공원으로 나섰다.

주도를 끼고서 펼쳐진 부둣가에

가로수와 시설물들을 설치 해놓았다.

그리고 14년 4월에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하려는

주제관 설치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해변공원을 따라 가니 여객선터미날이 나왔고

맞은편에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 입구가 있다.

 

 

완도타워를 구경하기 위하여

등산을 시작했고 한참을 걸려서 타워에 다다랐다.

 

차량없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이리 힘든 줄 처음알았다.

걸어서하는 여행을 항상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해보니 아니올시다다.

 

완도타워 입장료 2천원을 내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타워에서 본 시가지나 주변 바닷가는

흐린 날씨탓에 제대로 보이는 것이 없었다.

맑은 날은 주변 도서들이 잘 보이는 모양인데~~

 

타워시설물과 홍보내용을 둘러보고 나와서

하산하는데 봉수대가는 길이란 팻말에

둘러보러 올라갔다.

 

 

 

 

 

 

아무것도 없다. 아마도 봉수대가 있었던

자리인 듯 싶다.

오르는 길은 잘 정돈 되었는데

실제는 아무것도 없는 빈터이니 너무 허무했다.

내가 낚였나?

 

 

올라간 반대편 완도해양경찰서 건물 쪽으로 내려오니

4차선 길이 있는데 삼거리 길에 도로 안내표시판이 없어 

관광 안내도 상에 있는 국도려니하고 길을 따라 걸었다.

 

다음 목적지인 정도리구계등으로 가려고

좀 가니 4차선이 2차선으로 준다.

차량 통행이 없어 줄였나 싶었다.

좀더 가다보니 외 길이다.

 

아 지형이 협소해서 그러다

곧 이길이 아나가부네하는 의심이~~

길을 잘 못 들었다.

차량을 이용하면 허무하지 않을텐데

돌아 나오려는 너무 허무하다. 맥도 빠지고

 

길을 되돌아 나와서 넓은 길을 따라 걷는데

버스가 하나도 안 지나간다.

 

물론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모형의 수석들도 보았지만

한 2시간여를 헤메다 진짜 국도에 나오니

버스쉘타가 있어 앉아 쉬었다.

 

 

 

 

 

 

버스 쉘타에는 지역을 다니는 버스 시간표라도 있으면

기다리기가 희망적인데 시간표가 없으니

이거 기다려도 되나 싶다.

 

한참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터미날로 가는 버스다. 무조건 탑승하였다.

 

터미날에서 확인하니

내가 버스 기다리는 시간은 1시간 배차 간격일 때이고

아침 저녁시간은 45분 배차 간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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