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서해랑길 40코스 (법성리 버스정류장 ⟹ 구시포 해변)

yabb1204 2023. 3. 10. 00:23

 

법성리 버스정류장 ⟹ 한두릅다리

⟹ 영광굴비판매전시장 ⟹ 구암천

⟹ 홍농읍사무소 ⟹ 상삼마을

⟹ 구시포 해변 (13.7Km)

 

한밤에 떠나는 트레킹

고인돌 휴게소에서 1시간 여 쉬었다가

출발한 버스는 4:40에 법성3교 앞에서

우리 일행을 내려놓고는 떠나버렸고

 

다리를 건너 법성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40코스 인증을 하고 다리를 건너

어둠 속 굴비로를 걸었다.

한두릅다리 앞을 지나

연우로를 걸으며

법성로 골목길을 올라갔고

보름달이 길을 밝혀주니

걷는데 한결 도움이 되었다.

영광굴비판매전시장 옆을 지나

밭두렁을 헤쳐 나갔고

연우로 3길 마을안길을 지나

검산마을 벗어났다.

홍농교 옆 협로를 조심스럽게 걸어서

구암천을 무사히 건넜고

신흥마을을 지나고

월봉마을을 지나서

영광 승마장을 향해 걸었다.

버란계 정류장을 지나

가로등만 반짝이는 마을도 지났고

아파트가 보이는 번화가로 향했으며

홍농읍사무소를 경유했고

홍농초·중학교 앞을 지났으며

홍농 119센터를 지나

홍농로를 따라 걸었다.

영농승마장 앞을 지날 즈음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했고

진목삼거리를 지나

상삼마을로 들어서니

보름달은 서족 하늘로 넘어가며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상삼경로당을 지나고

농로를 따라 들녘을 걷는데

동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오고 있었다.

진덕로2길을 걸었고

밭 가운데 길도 걸었으며

하천변을 걷기도 하면서

동쪽 산봉우리 위로

태양이 솟기 시작했고

물 빠진 갯벌 방죽을 걷다가

산봉우리 위로 솟아오른

태양을 보았다.

걷다보니 고창군으로 진입하여

구시포 해수욕장 이정표를 보았으며

가시연꽃 길을 걸었다.

고리포마을로 향하는

방죽을 걸었으며

고리포마을 삼거리에서

구시포해변을 가려고

언덕을 올라갔고

구시포 향남방파제 등대를 향해

구시포 안길로 진입했으며

공사 중인 캠핑장을 지나서

구시포해수욕장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