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조치훈 문학관이 있는 주실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문학관이 있는 주실마을로 가려고
주실교를 건너가는데 다리 아래로는
물살이 세차게 흐르고 있었고
주실길을 따라 걸으며
호은종택을 지나서
지훈문학관에 도착했다.
문학관을 뒤로하고
빗속을 걸어서 월록서당을 지나
데크 위를 걸었다.
데크가 끝나고 이어지는
숲길이 물에 잠겨 길을 가려면
물속을 텀벙거리며 가노라니
등산화 속으로 물이 들어왔다.
물속을 빠져나와 차도로 들어서서
장군천과 나란히 걸어야 했고
감북골 입구를 지나고
홍림산휴양림 입구를 지나며
뚝방길을 걸었다.
영양연결길 시점인 이곡교를 건넜고
마을을 지나서
조동홍가옥과
영양향교를 지나 차도로 들어섰다.
일월면사무소를 지나고
일월교를 건너 시가지를 통과했으며
차도를 걷다가 논길을 걸었다.
영양전통시장으로 가는 이정표를 보면서
질퍽이는 산길로 들어갔다.
리본에 의존해서 걸어야하는
숲길을 가랑비 속에 걸어 올라갔다.
양심장독대를 지나면서
오솔길을 꾸불꾸불 걸었고
비에 죽이 되어버린
산길은 미끄러웠다.
곡강리 산길로 들어서면서
포장된 차도를 걸으니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논두들길로 들어섰고
상월교를 건너 산으로 오르며
주변 경치를 둘러보았다.
오솔길을 걸어 올라가
노루목재를 지나 내려서는 길은
질퍽거리는 진흙탕길 이었으며
도랑을 건너가기도 했고
사라진 길을 찾아 헤매기도 하면서
힘겹게 산길을 벗어났다.
차도를 걸어 내려갔고
탑밑못도 지났으며
삼지수변공원을 지나
논길을 걸어가다가
아기 탄생 기념나무 숲을 지났다.
또 산길로 들어갔고
삼지마을을 지나 산길을 내려서서
영양읍내로 들어섰다.
동서대로를 걸으며
영양중앙초등학교를 지나
영양전통시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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