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금강굴 가는 길

yabb1204 2012. 11. 14. 13:01

11월 첫날인데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

금강굴에 올라가서 천불동계곡 단풍이 보고 싶어 발길을 재촉했다.

 

서둘다보니 숙희씨가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왔다.

속초로 이사하고부터는 설악산이 집 뒷산이 되어 무료로 입장하곤 했었는데~~

 

검표하시는 분에게 내 신분증을 보여주고 숙희씨가 신분증을 안가져 왔음을 말하니 다음부터는 꼭 지참하라는 말을 하면서 입장을 허락해주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을 찾았는지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무척이나 많이 주차하고 있었다.

 

특히 중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했다.

여기저기서 그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설악산 입구에 있는 신흥사 대불상 아래 법당이 있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비선대 가는 길에 나뭇잎이 떨어져 앙상한 모습으로 서 있었으나

단풍나무만은 아직도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비선대를 지나 금강굴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험했다.

어떤 이들의 노고로 철 계단이 놓여서 편안하게 금강굴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금강굴 안에는 바위벽에 샘이 있었다.

 

 

금강굴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 바위 형상들이 매우 다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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