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우리 일행은 한라산 등산하려고
5시 40분에 숙소을 출발하여
6시 30분에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하여
패치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7시에 등산을 시작했다.
한라산을 오르면서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아봤다.
눈사람 지휘자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 등
12시까지 7.3km에 위치한
진달래밭 휴게소에 도착하여야 한단다.
숙희씨는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다.
중간중간 포기하려 했으나
그래도 이겨내고 있었다.
숙희씨가 짊어진 카메라 가방을
인계받아 안고 올라갔다.
정상에서 추위에 대비하고
너무 두터운 옷을 준비 해온 듯싶다.
10시에 진달래밭 휴게소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정상으로 향했다.
이미 많이 지쳐 있어서 인지
정상으로 가는 길은 무척 힘이 들었다.
정상을 오르다 800m를 남기고
숙희씨 친구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서
친구 부부는 일단 휴게소로 먼저 하산하기로 하고
우리는 계속 등산하였다.
정상에 도착하니 12시 넘었다.
기록사진을 남긴 후 하산하여
진달래밭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산하다보니
개콘 정여사에 나오는
브라우니가 우리를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