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나라 방콕을 가려고 신갈역 버스정류장에서
영인이와 만나 공항버스에 몸을 실었다.
두 번째 자유여행으로 친구 함께 떠나는 길이다.
낮에 차라도 밀릴까봐 이른 출발을 했는데
도로사정이 좋아서 공항에 3시간 30분전에 도착
8일 3기가 사용하는 유심칩을 구입한 후
티켓팅하며 짐 부치고 출국 절차를 끝내도
3시간 전이라 아이쇼핑을 하며 탑승 게이트 앞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노라니
서산으로 노을이 붉게 물들어 넘어 갈 즈음
탑승마치고 자리에 앉아 이륙을 기다렸다.
비행기 안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영화를 두편 정도 보고나니 방콕에 도착한다는
안내 멘트에 태국 유심칩으로 변경하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화물을 찾아 나서니
23시가 넘어가고 있었기에
택시 타는 곳을 찾아 나서는데 폰에
인터넷 연결이 안돼 멘붕 상태에 도달했다.
출구를 나서 인터넷에서 보았던 택시 번호
키오스크를 찾는데 안보이기에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일렉트로닉 택시 부스로 가서
문의하니 카오산 로드까지 700 ~ 800 바트며
고속도로비 75 바트는 별도라고 했다.
초행 길 말도 안 통하는데 바가지 쓰는 기분으로
택시를 탔으나 출국 할 때 여유를 갖고 살펴보니
4번 출구로 나와 왼쪽 퍼블릭 택시 방향으로 가면
가운데로 들어가 끝날 즈음 오른쪽을 보면
티켓 부스가 있는데 입국 시에는 왜 안보였지?
택시를 타고 24시 쯤 도착하니
송크람 경찰서 앞 4차선 일방통행로에는
2개 차선에 주차된 차량으로 뒤 덮여 있었고
우린 3차선에서 하차해서
거리를 메우고 광란의 밤을 즐기고 있는
군중들 사이를 헤치며 힘겹게 숙소를 찾아
프론트에서 예약 바우처를 보이고
체크인 해 올라가니 더블배드 룸이다.
프론트를 재방문 트윈배드 룸임을 알리고
방을 재배정 받은 다음에야 정신을 가다듬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놓은 다음
거리로 나가서 맥주를 구입해 룸으로 돌아와
방콕 도착 둘만의 자축을 시간을 갖고는
샤워 후 숙면의 세계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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