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산행을 포기하고 신당역에서 만나 점심을 해결하고
청계천변을 따라 종묘까지 걸어갔다.
티켓을 구입하고 입장하니 매주 화요일을 휴무란다.
1995년에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단 안내판을 읽고
아름다운 자태를 봄내는 연못을 지나 향대청을 보고
공이 많은 왕들의 신주를 모신 정전 안으로 들어가니
해설사가 정전과 관련된 안내를 하고 있기에
설명을 들으며 그를 따라 영녕전으로 이동했다.
공이 적거나 후사가 없어 정전으로 모시지 못한
왕들의 신주와 마지막 왕인 영친왕까지 모셔졌다는
설명을 듣고 해산하면서 재궁 일원을 둘러보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