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ne

안양천변 벚꽃

yabb1204 2018. 4. 14. 00:16

4월 주말을 맞아 흐린 날씨에도 전철을 타고

석수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서울 둘레길을 따라 안양천으로 향했다.


 

(뚝방)길에 개나리꽃과 벚꽃이 한창이다.

한가한 둑길을 따라 걷노라니 열차가 지나갔다.

고가도로 아래 둑길에는 꽃이 없었다.



 

나의 뱃살이 안녕한지 보려고

40대로 들어가려하니 거부하기에

50대 칸으로 간신히 통과했다.


 

안양천 벚나무길에 들어서니

양 옆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웠다.

이 구간은 나들이객이 많이 보였고 복잡해졌다.


 

조팝나무 꽃과 어울린 벚꽃 구간을 지나

벚꽃 터널을 지나며 셀카도 찍어본다.






 

여기저기 꽃을 담으려는 많은 사람들을 스치며

광명시 둑길을 건너다보니 벚꽃이 만발했다.





 

금정구을 벗어나 구로구로 한 구간을 지나니 둑길이 끝나




안양천을 건너 광명시에서 심은 튤립 광장을 벗어나

둑길로 올라 계속 벚꽃 길을 걷다가

흙비가 내리기에 인근 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가했다.




 

이튿날 숙희씨와 서울숲으로 향했다.

황매화가 활짝 핀 길을 지나니

화창한 날씨에 벚꽃이 우릴 반겼다.

 



벚꽃 길 아래로 상춘객들이 인증 샷을 찍느라 바쁘고

구경나온 사람들을 사슴도 덩달아 즐기는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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