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다리가 있는 남항진해변을 뒤로하며
강릉중앙시장 주변에서 하루 밤을 쉴 휴식처를 찾아
뚝방 길을 지나 강원도교육연수원 별관을 지나니
백구가 나를 측은한 듯 바라보고 있었고
한적한 곳에 자리잡은 학동마을 대장골집을 지나
청량동길로 접어들어 자전거길을 따라 한참을 걷노라니
아파트엔 여러 집이 불을 밝히고 있었고
시가지로 나오니 자동차 라이트가 밝게 빛나며
시장 상인들은 저마다 바쁘게 퇴근했거나 준비 중이었기에
근처에서 쉴 곳을 찾아 밤을 보냈다.
날이 밝아 시장을 뒤로하고 얼어붙은 오대천을 건너
강릉단오 산림공원을 지나고 전축박물관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넘고 모산봉을 넘으니 장현저수지다.
저수지를 돌아 마을길로 접어들어
강릉 정희윤 가옥을 지나쳐 한참을 걸어서
학산마을에 도착 38코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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