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취하고 188번 버스를 탔더니 임랑삼거리에서 하차했다.
어제 걸었던 임랑해변을 걸어 임랑방파제를 뒤로하고
고리 원전을 바라보며 가까이 가고 있었다.
월내방파제을 지나 좁고 공사 중인 길을 걸어 월내공원을 지나
마을 길을 걷노라니 울산 가는 열차가 굉음을 내며 지나간다.
산길에 접어 들으니 그늘이 생겨 걷기에 좋았다.
마을 뒷산을 내려오니 효암천이다. 울산시에서 관리한단다.
다리를 건너 개울을 따라가면 징검다리로 안 건너도 되는데
난 다리를 안 건넜기에 농로 따라 가다 개울을 건넜다.
개울을 건넜으니 이제부턴 울산시 지역을 걷는다.
용연마을을 지나 신리마을 도착하니
초입에 메이퀸 촬영 식당이 있고 마을 안내석을 읽었다.
해안길을 걸어 고즈넉한 마을 항구에 도착
피곤한 다리를 쉬면서 생각에 잠겨본다.
말린 미역을 수확하는 기쁨은 어떨는지?
간절곳 소망길에 접어드니 스토리텔링 안내문이 많았다.
젊음은 욕구를 참기 어려운 모양이다.
물이 차거울 텐데 서핑과 보드를 줄긴다.
간절곳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본다.
다양한 볼거리를 뒤로 하고 솔밭 속으로 들어간다.
솔개공원을 지나고 신랑각시바위도 지났다.
대바위공원에서 멀리 떠나는 배를 바라다본다.
용머리 모습을 한 해안도 지나니 진하해변이다.
'해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 6코스 (덕하역 ~ 태화강전망대) (0) | 2017.05.24 |
---|---|
해파랑길 5코스 (진하해변 ~ 덕하역) (0) | 2017.05.24 |
해파랑길 3코스 (대변항 ~ 임랑해변) (0) | 2017.05.24 |
해파랑길 2코스 (미포항 ~ 대변항) (0) | 2017.05.24 |
해파랑길 1코스 (오륙도 해맞이공원 ~ 미포항) (0) | 201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