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골을 찾아 산행을 시작했다.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데 평일이라 조용하다.
조용한 산길 고즈넉한 마음으로 오르니 마음이 평화롭다.
힘들 발걸음을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파른 깔딱고개를 올라 돌문바위를 지나고
청계산 매바위를 거쳐 매봉에 올랐다.
매봉에서 바라 본 시가지는 황사로 뿌옇고
혈읍제를 지나 철쭉이 만개한 길을 따라
이수봉으로 열심히 걸었다.
이수봉에 도착 추억을 만들고
철쭉 능선을 내려오다 보니 흰 철쭉도 만나고
경암정에서 잠시 쉬면서 한숨 돌리고
산을 내려오니 옛골 입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