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ne

석촌호수 벗꽃구경

yabb1204 2017. 4. 11. 09:52

미세 먼지 탓에 항상 찌푸리던 봄, 봄, 봄,

오랜만에 맑고 화창한 봄날이다.

어제 벚꽃 축제가 끝난 석촌호수로 향했다.

   

조용할 줄 알았던 호숫가는 인파에 북적이고

걷는 발길에 걸리는 사람들

그래도 만개한 꽃을 보며 걷노라니 즐거웠다.

 

 










 

바람이 불면 휘날리는 꽃비 속에 젖어 있다가

꽃 속에 우뚝 솟은 마천루를 보노라니 현기증이 난다.

그래도 잔잔한 호수 면에 비추는 그림자는 평화롭기만 하다.

 












 

꽃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의 얼굴엔 행복해 보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호수를 한 바퀴 돌아드니

어느덧 해는 마천루 옆으로 눕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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