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더위로 거실 온도가 32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집안에 있노라면 땀이 가슴골 따라 송글송글 흐르고
무더위를 피해 돈네코에 가서 물속에 발도 담갔고
성판악 낮 최고 온도가 23도라기에 올라가
주차장에 주차한 후 속밭대피소 까지 올라
잠시 쉬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아도 보고
내려오면서 노루가 등산로 옆에서
사람들 시선은 관심 없다는 듯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보고
처서까지 계속된 더위를 피해 서귀포 치유의 숲에 올랐다.
방문자센터 주변부터 정비를 잘되어 있었으며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삼거리에서
호근산책로 옆 돌담을 따라 오르다 삼거리에서
시오름 방향으로 길을 걸으며 기이한 나무 생김과
총각화전터, 손바닥 만한 버섯 등을 볼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산책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고
나무 등거리에서 피어난 버섯들도 예쁘고
나무의 고통이 담긴 ♡ 모양도 있었다.
조록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숲속도서관이 있는 편백나무 숲에 도착하여
쉼팡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며 더위도 날려보았다.
다음에는 시오름까지 돌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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