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밤새 강풍과 함께 내리고 있었고 제주공항에서는
이착륙하는 비행기 177편이 모두 취소되었다는 뉴스다
아침까지 바람과 함께 내리던 비는 멈추고
바람은 계속 강하게 불었다.
엉또폭포를 향해 출발했다.
영인이 내외가 떠나기 전날
폭포가 시원하게 내리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하여 중문 면세점으로 갔다.
선물을 구입한 후 인근에 있는
중문해녀의 집에서 1시간여를 기다려 전복죽을 먹고
베릿네공원을 돌아보며 절벽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구경하고
법환포구에 도착하여 강풍에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주변에 설치된 상징물과 어울려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벌써 희숙이와 숙희가 함께한 날이 바람결에 지나갔다.
내일은 희숙이네가 10시 출발 비행기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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