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가 넘어가니 해는 서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다.
포구를 떠나 해안 돌길을 걷고 갯늪을 지난 다음
광명등을 지나 세화2리 버스 정류장까지 걸으니 30키로를 걸었다.
세화2리 정류장에 하차하니 1시 40분이 지나고 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잘 정돈된 해병대길을 따라 걸었다.
남쪽나라횟집 앞에서 중간 스탬프를 찍고나서
큰길을 건너 아을 안길로 들어가 걷노라니
토산봉(망오름) 입구가 나온다.
가파른 길을 올라 전망대에 도착해
북쪽을 보니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고
남쪽으로는 걸어 온 샤인빌 리조트가 보였다.
전망대를 떠나 능선 길을 걸으니 토산봉수대가 나오고
봉수대를 지나 내려와 거슨새미를 돌아보고 지나오니
영천사엔 노단새미가 있었다.
마을길을 지나 다시 해안길로 접어들어 바다를 구경하며
태흫 2리 옥돔마을에서 옥돔 관련 자료를 읽어보고
길을 재촉하니 종착지인 남원포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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