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올레길 15코스 (고내포구 ~ 한림항)

yabb1204 2015. 8. 21. 23:43

고내리를 출발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에 도착하는 역주행을 시작했다.

돌담길을 따라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가다가 묘한 것을 보면 한컷 한컷 누르면서

가볍게 발걸음을 내딛어 본다.

 

돌담길을 벗어나 찻길을 나란히 걷노라니 대형차들이 무섭게 달린다.

동지천을 지나 오름으로 오르는 길로 들어서니 이름모를 꽃도 있고

오솔길을 따라 호젖이 걸으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면서 걷노라니

더운 날씨에 서서히 몸은 지쳐오고 갈 길은 멀은데 ~~

 

고내봉을 내려와 길을 돌다보니 알로애 농장이 있기에 둘러보며

길을 재촉하다보니 점심시간이 지났고 배가 고픈 듯

숙희씨는 불만을 토로하기에 지나는 마을 분에게 물어

금산식당을 찾아 점심으로 몸국을 먹고나니 힘이 솟았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주변을 둘러보니 식당 정원 같은

공동정호가 있기에 둘러보고 걷던 길을 재촉해 본다.

 

금산공원도 둘러보고 버들못 농로를 지나다 보니

선인장꽃도 보고 영새샘물을 지났다.

 

더운 날씨에 걷다보니 서서히 지쳐가기 시작했다.

지친 몸으로 쉬엄쉬엄 한참을 걸으니 한림항이 멀리 보였다.

쉬면서 담벽을 바라보니 시계초가 피어있었고

 

지친 몸을 추수려서 목적지인 비양도 도선 대합실에 도착했다.

 

 

숙소에서부터 23키로를 걸었으니

숙희씨의 고생을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저녁은 한림항에 있는 오소록 식당에서 오분작뚝배기를 먹고나서

702번 시외버스를 타고 자운당에서 하차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너무도 힘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