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올레길 20코스 (김녕서포구 ~ 제주해녀박물관)

yabb1204 2014. 1. 23. 22:49

따뜻한 찜질방에서 편하게 쉬고 나니

몸이 가벼웠다.

 

날씨가 무척 사나왔다.

눈이 내리면서 바람이 사납게 불고 있었다.

발에는 조그만 물집이 생겼기에

발가락 사이 솜으로 감싸고 바닥에 밴드를 붙였다.

 

20코스 시작점으로 가기위하여

700번 시외버스를 타고

김녕백련사 앞에서 내려달라고 하니

운전기사가 잠시 생각한다.

정식 정류장 이름이 아닌가 보다.

버스안내방송은 김녕리남흘동이다.

 

남흘동에서 내려서 20구간 시작점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안내 표식을 따라서 잘 가야겠다.

어제처럼 길을 잃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김녕서포구를 출발하여 가다보니

여기저기에 조각품들이 산재해 있었다.

 

 

 

 

 

김년옛등대를 지나 성세기해변에 도착하니

이 추위에도 바다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있었다.

 

 

 

 

 

 

 

올레 길을 따라 걷다보니

도로가에서 길을 막고 있는 무덤이 있다.

 

어느덧 길을 걷다보니

21구간 시작점이 있는 해녀박물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