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를 마치고 집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터미널 주변 식당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구둑 종점을 향하여 출발했다.
낙동강변 자전거길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고
목적지를 향해서 달리다보니
멀리 하구둑이 보이며 인증센터가 3.5키로란다.
두바퀴를 굴려서 8시 20분경에 도착하여
국토종주 낙동강 하구둑 이정표에서 기념촬영을 해본다.
나와 함께 한 애마도 기념으로 한 컷 꽉 박아본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과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는
강 서쪽 자전거 길을 이용 서부터미널로 향했다.
강서구쪽 자전거길에는 거의 사람의 통행이 없었다.
사상구쪽 자전거길을 이용 출근하시는 분
나처럼 국토종주 하시는 분등 이용자들이 많았는데~~~
강서구쪽 길을 이용 서부터미널에 도착
성남행 10시 20분 버스를 타려하니
지난 8월 4일부터 평일에는 안다니고
주말(금~일)에 만 다닌다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었다.
10시 출발 남부터미널 행 서울 버스를 타니
14시 40분 쯤 남부터미널에 도착했다.
남부터미널에서 자전거를 타고 우면산 아래 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도로를 따라
양재천 자전거길로 타고 오다보니
천변 벼가 익어가는 곳에 앙증맞은 허수아비들이
1년 농사를 새들로부터 보호하고 있었다.
탄천 자전거길로 접어들어 달리다보니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가락시장 들어가는 다리 아래에서
잠시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비 그친 후 길을 따라 성남지역에 들어서니
복정동 하수종말처리장 주변에 코스모스와 억새밭을 조성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한참 지나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노라니
숙희씨가 상주 갔다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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