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터미날에서 9시 첫차를 타고
남지터미날에 내리니 12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자전거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내리고 자물쇠에 키를 넣고 돌리니
열리지 않아 인근 롯데마트에서 윤활유를 구입 뿌린 후
자물쇠를 여니 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지난번 밥을 먹고 운동을 하니 위에 부담이 생기는 것 같아
가볍게 점심을 대체하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40분여를 지나니 창녕함안보에 도착하였고
길을 재촉하니 쉴수 있는 정자가 있기에 준비해 간
빵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열심히 두바퀴를 굴리니
멀리 삼량진 철교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저 철교까지가 10키로가 넘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을 달려도 건너는 다리가 나오지 않았다.
철교를 지나니 한쪽 벽면이 시멘트로 이루어진 길을 자나게 된다.
넘어가는 서녘 햇살에 코스모스 잎들이 빛나고 있는 길을 지나
양산물문화전시관에 도착했다.
넘어가는 해를 뒤로 한 채 달리다보니
부산 초입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해가 넘어가고
시가지 불빛이 지나는 사람을 맞이했다.
서부터미널 근처에 도착하니 7시가 넘어가고 있어
이마트 옆 사상해수온천 찜질방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이용료 9천원을 지불하였고 찜질방 이용은 안됐으나
시설면에서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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