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이야기

수확

yabb1204 2013. 7. 23. 23:26

중복날이란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2주 동안 밭에 가보지 못했다.

비가 부스부슬 내리는데

밭에 가보기로 하고 숙희씨와 집을 나섰다.

 

그 동안 장마로 인하여 많은 수분이 공급된 탓인지

식물들이 무척이나 크게 자라고

결실물도 꽤 많이 달렸다.

 

방울토마토와 가지를 비롯한

상추, 청양고추 그리고 옥수수를 푸짐하게 수확했다.

 

내리는 비 시원하게 맞으며

수확한 농산물을 가지고 집에 와서 정리해 봤다.

 

옥수수를 삶아서 시식을 해봤다.

제법 맛이 좋았다.

숙희씨는 옥수수로 저녁을 대신 했다.

 

다양한 색상의 토마토들이 수확했는데

방울토마토도 제법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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