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파랑길 18코스 (김영삼대통령생가 ⟹ 장목파출소)

yabb1204 2021. 7. 29. 14:56

 

7월 하순 남파랑길을 걸으려고 버스를 타고

김영삼 대통령 생가 앞에서 하차를 했다.

전시관을 지나 생가로 올라가서

내부를 둘러보고 내려왔다.

19코스 시작점을 뒤로하고

차로를 따라 대금산 방향으로 걸었고

언덕을 넘어 외포교차로를 지났고

소계마을 지나서 골목길로 들어섰다.

대금산 진달래축제 안내판을 보며

산을 향해 올라갔다.

초입을 오르고 있는데

이마에는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고

비단골샘을 지나며

무성한 잡초를 헤치면서

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잡초들 크기가 사람 키만큼 컸으며

가시덤불은 옷을 뚫고 들어와

온몸에 고통을 주었다.

시루봉 삼거리에서

진달래 군락지로 향했고

대금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은

가팔랐으며 더위에 너무 힘이 들었으나

정산 근처에 있는 정자에 올라가서

휴식을 취하며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니

시원함이 모든 것을 날려 보냈다.

산 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고는

데크 계단을 밟으며 하산하니 편했다.

진달래 축제비를 지나 내려오다가

임도에서 율천 방향으로 향했고

대나무가 울창해지는 곳에서

잡초로 가려진 오솔길로 들어섰고

임도갈림길에서 시방마을로 향했으며

내려가는 길 또한 잡초와

가시덩굴을 헤치며 내려가야 했다.

 

대나무 숲을 지나 마을로 내려섰고

마을길을 통과하여

저수지를 지나면서

펼쳐진 바다 풍경을 보았으며

길을 내려와서 시방마을에 도착했다.

데크 위로 올라가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했고

복항마을에 도착하여

매미성으로 내려가

매미성을 돌아보았다.

발길을 재촉하며 대금교차로를 지났고

대금마을을 통과하여 해안가에 도착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가

바다를 벗어나서 마을로 들어섰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우산 아래로 숨었으나

더위는 피할 수 없었다.

또 산길로 들어서서

관포마을로 향했으며

대나무 그늘을 지나고

관포마을을 통과하여

거제북로를 걷다가

잡초만이 무성한 산길을 걸어갔고

산길을 벗어나 차로로 들어서서 걸어가니

이사부함이 정박하고 있는 장목항이 보였다.

언덕 너머로 빨간 버스가 보이니

맘이 편해지면서 걸음이 빨라졌고

시가지를 통과하여

장목파출소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