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외씨버선길 1구간 (주왕산·달기약수탕길)

yabb1204 2021. 6. 6. 02:54

 

좋은사람들산악회원들과 함께

외씨버선길을 걸으러

주왕산 입구로 달려갔다.

3년전 다녀왔던 곳을 다시 찾아

그때를 생각하며 대전사에 들렀다.

일행들을 따라 올라가며

녹음이 짙어진 나무그늘로

햇볕을 피하며 걸었고

아들바위와 자하교 쉼터를 지나

용추폭포 이정표를 따라 올라갔고

학소교를 건너 시루봉을 지났고

용추협곡도 지났으며

절구폭포 입구를 지나 오르니

주왕산 폭포 중 가장 크다는

용연폭포를 지났다.

용연폭포 위 계곡을 건넜고

금은광이로 오르는 길로 들어섰다.

길은 좁고 경사가 가팔라지며

계곡길이라 바위를 밟으면서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금은광이 삼거리까지는 0.9Km 전인데

이마에선 땀이 뚝뚝 떨어지고

경사도는 점점 더 가팔라졌다.

금은광이 삼거리에 도착

휴식 겸 점심식사를 하고

달기폭포 방향으로 하산했다.

오솔길을 따라 걸었고

나무계단이 보이더니 내려가는 길도

꼬불꼬불하며 급경사 길이었다.

나무계단을 지나니 잔 돌들이

발을 내딛으면 함께 미끄러지곤 했고

풍수해 피해지점을 지나니

길이 넓어지면서 경사도도 완만해졌다.

금은광이길 탐방로가 끝나고

너구마을을 지나 내려가니

잘 포장된 길이 나왔으며

토종 꿀벌 통들을 보았고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

달기폭포를 지나 내려가다

도로변 계곡이 노루용추계곡이란

안내판을 보았고

 

월외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났다.

1구간 종점인 소헌공원까지는 6.3Km

인적이 없는 조용한 마을을 통과하여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길을 걸어 내려갔다.

장난끼공화국 입구를 지나

중앙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니

달기약수터 상탕이 나왔다.

잠시 들러 냇가 중간으로 들어가서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를 한 모금을

마시고는 길을 따라 내려섰다.

달기약수터 천탕,

중탕

신탕

잘 지어진 정자 아래 원탕에서

물을 마시고 한 병을 담아서

약수터 구간을 벗어났다.

청송읍까지 2.4Km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쉬엄쉬엄 걸었다.

청송군민운동장 인근

월막근린공원을 지나

우송당과 망미정을 지나

소헌공원에 도착하여

운봉관과

찬경루를 돌아보면서

용전천 하상 주차장에

서있는 버스에 승차하며

걷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