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길

백의종군길 11코스(은행나무길 수카페 ~ 보산원초교)

yabb1204 2021. 4. 7. 00:04

 

온양온천역 정류장을 12:25에 경유하는

971번 버스를 타고 충남경제진흥원 앞에서

하차하여 은행나무길를 걸었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산야에 녹음이 짙어져갔고

느티전망대에서 곡교천 고수부지로 내려가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건너

맞은 편 제방으로 올라섰다.

권곡제방을 벗어나 교량 아래로 통과하여

벚나무와 복사꽃이 핀 제방을 따라

아산국민체육센터를 지났다.

온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신동안길로 들어서 걸으니

라이락꽃 향기가 걸음을 멈추게 했고

신동2통경로당을 지나

신동1통 마을회관을 지나갔다.

마을 안길을 걷다가 피고 있는

철쭉꽃 수술이 10개인지 세어보았고

북부체험교육원을 지나서

캔아트 전시장도 잠시 들여다 보았다.

흐드러지게 핀 조팝나무 옆을 지나

온천대로를 건너 충무기사식당 길로 들어섰다.

1호선 기찻길 아래를 통과하여

남동복지회관을 지났고

공수1리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신흥리길로 들어섰다.

하늘로 오르려는 용 조형물도 보았고

설화산 아래 펼쳐진 벚꽃들도 보면서

마을길을 지나 신흥1리를 벗어났다.

설화산 아래 마을로 들어섰고

봄비에 물 오른 보호수를 지나고

흑암(黑巖)의 유래와 관련한

비문을 읽어보고는

반기는 개를 뒤로하면서 걸었다.

고불로(차도)를 따라 걸어야 했기에

길가 한편으로 바짝 붙어 걸었다.

수철리 마릿골을 지나고 날마루도 지나

산들낚시터가 있는 수철저수지를 지났다.

명막골 입구를 지나 오르니

천안시 보산원로로 들어섰고

보산원 3리 마을 안길을 벗어나

실개천을 쫓아갔고

 

천안두아람마을 지나 삼거리에서

소로로 접어들어 물텀벙 길을 벗어나니

보산원초등학교에 도착하여

학교 앞 정자에서 스탬프를 찍고는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17시25분경 지나가는 600버스를 타고

천안역 동부광장 정류장에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