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0

물매화

추석 연휴를 맞아 물매화를 보러 새벽에 집을 떠나 평창 대덕사를 향해 출발했다. 문막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어둠 속에 대덕사 계곡으로 올라가 대덕사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날이 밝아오며 대덕사 맞은 편 둔덕에서 하얀 물매화가 모습을 들어냈고 주변을 돌아보니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그중에는 붉은 입술을 자랑하며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요염해 보이기도 했다.

여행 2021.09.23

통영 케이블카

남파랑길 걷기 1개 코스를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 전이라 수년전에 통영 방문 시 타지 못했던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하다가 정원이 예쁜 통영식당을 방문 가성비(1인분 15,000원)가 좋은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 티켓을 구입 승차장으로 입장하니 코로나 때문인지 일행 단위로 탑승을 시키기에 호젓하게 올랐다. 케이블카 안에서 남해바다 앞, 뒤로 풍광을 즐기다가 상부정류장에 하차하여 미륵산으로 올랐다. 신선대 주변 전망대를 돌아보고 미륵산 봉수대를 지나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다가 하산 길에 박경리묘소 전망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며 땀을 말리고는 당포해전이 있던 곳을 내려다 본 후 데크를 따라 내려가서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전망대 쉼터에 앉아 커피와 핫도그를 먹으며 시원한..

여행 2021.06.03

백령도 3일차

날이 흐렸다. 섬을 떠나기 전 벚꽃 터널을 보려고 두무진으로 달려갔으나 아쉽게도 지난 밤 바람에 꽃잎은 떨어졌고 잎사귀들만 돋보였다. 백령호 옆 화영염전을 지나 사곶해변 우수 전망대로 갔다. 소나무 사이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았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 입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는 유채꽃 자리에 심어진 튤립을 보고 점심으로 냉면을 먹고 용기원산 끝섬 전망대로 갔다. 전망대에 올라가 연평도 포격상황과 백령도 이야기 등을 읽어보고 주변 모습을 보고나서 용기포항에서 배를 타고 백령도를 떠나 대청, 소청도를 지나 인천에 도착 여행을 끝냈다.

여행 2021.04.24

백령도 2-1일차

날이 밝아왔으니 여행은 시작되어야 했고 우린 숙소 앞 해안 물범바위로 이동 물범을 찾아 나섰다. 너무 먼 거리라 아스라이 찍힌 물범으로 만족해하면서 심청각으로 향했다. 봉우리 위치한 심청각 입구에 도착 입장료(1,000원)를 지급하고 주차장에 오르니 마주하는 곳은 북한 땅이 더 가까워졌다. 심청상과 주변을 돌아보고 심청각으로 입장 소설 속의 내용과 미니어쳐 등을 두루 살폈다. 백령도 이야기와 주변 모습을 돌아보고 내려와 한 때 위용을 자랑하던 탱크를 구경하고는 심청각을 떠나 고봉포구에 도착 사자바위와 주변 경관을 돌아보았고 연꽃마을과 어릿골 해안을 경유해서 까나리액젖으로 유명한 포구도 돌아보고 4월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음에도 벚꽃이 한창인 벚꽃 터널을 지나서 두무진으로 접어들었다. 두무진 포구 식당에서 ..

여행 2021.04.24

백령도 1일차

우리가 갈 수 있는 최북단의 섬 2박 3일 일정으로 백령도에 가려고 가보고싶은 섬 싸이트에 접속하여 예약을 하니 평일이라 50% 할인 받아서 4월 20일 8시 30분 출발하는 코리아 킹호(1577-2891)를 예약하고 6시 30분 용인을 떠나 인천연안부두에 도착하니 7시 30분이 지나고 있었고 터미널 안에서 간단하게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8시 5분부터 개찰이 시작되어 코리아 킹호에 승선하니 8시 30분 배는 인천항을 떠나 인천대교 아래를 지났다. 망망대해를 가로 지르는 배 안에서 TV를 시청하다 졸다하니 11시 10분 쯤 1시간 후에 백령도 도착한다는 안내가 있었고 소청도를 지나고 대청도를 지나서 12시 10분 백령도에 도착했다. 용기포항에서 펜션 주인을 만나 휴식처로 이동했다. 우리가 머물 숙..

여행 2021.04.23

가우도

환경을 생각하면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지나 저두 출렁다리 위로 올라섰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니 바닷물을 가르며 모터보트가 달렸고 다리를 건너 섬에 도착 영랑나루 쉼터 방향으로 걸으며 두꺼비 바위를 지나 영랑나루 쉼터에서 김영랑 시인의 시(詩)를 읽어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쉼터를 떠나 길을 따라 걸어가다 망호출렁다리 위로 들어섰고 출렁다리를 되돌아 나와서 가우도 함께해(海) 길을 걸었다. 가우마을비를 지났고 다산 정약용 쉼터를 지나 출렁다리 공사 중인 곳을 지났다. 가우도 순환 길을 돌아 나오는 길에 짚라인에 매달려 바람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여행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