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출발했으나
평택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우산을 쓰고 평택역을 뒤로하며
역 광장을 가로지르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평택초등학교를 지나서
평남로를 따라 안성천을 건너
45번 국도를 따라 아산 방향으로 걸었다.
군문교를 건너서니 인도가 없어지고
차도 가장자리로 불안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신궁1리부터 인도 위로 걷다가
팽성읍 객사 방향으로 들어서니
차도 옆으로 걸어야했다.
팽성레포츠공원을 지나
읍내 번화가로 들어서 걷다가
열심히 북 치는 아이를 만났다.
팽성읍객사도 코로나로 휴관 중이었고
관리실 벽면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객사를 떠나 충무공 묘소로 향했다.
봄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니
나그네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고
갈 길은 멀게만 느껴졌다.
용화사를 지나고
송화 2리 입구를 지나
육교를 건너 능안삼거리에서
운용리로 들어섰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가
농로로 접어들어 앞을 보니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유치원을 지났다.
과수원을 돌아 나가
마을 끝에 보이는 가로수를 지나니
아산테크노 중학교가 보였다.
충남 아산시로 들어서서
중앙공원 5교차로를 건너
언덕을 넘어 US VILLAGE로 도착
※ US VILLAGE 입구에서 직진하다
소로를 찾아서 가는 것이 편할 듯함
따라가기를 쫓아
US VILLAGE 안길로 들어섰는데
나갈 수 있는 길이 안보이기에
밭을 횡단하여 길을 찾았다.
길로 나와서 US VILLAGE을
둘러보아도 나올 수 있는 길은 안보였다.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다
텅 빈 축사를 지났고
운교 2리 알림석 옆 농로를 걸었다.
공장들이 즐비한 농로를 따라 걷다가
둔포천 다리를 건너 농공단지를 지나고
산전리마을 회관을 지났다.
산전교차로를 가로질러서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아산 방향 도로를
따라 길가로 한참을 걸어서
봉림마을 입구와
봉재 삼거리을 지나고
봉재낚시터를 건너다보면서
오리골 삼거리를 지나
음봉면 경계에 도착했다.
산정1리 정류장을 지나고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불교사원도 지나
국사봉과 금산 입구도 지났다.
언덕을 넘어서니
배 모양으로 지어진 음식점이 있었고
음봉삼거리를 지나며
충무공 묘소 입구로 들어섰다.
이충무공 신도비가 서있는
정문 입구에는 2019년부터 3년간
공사로 관람이 중지 안내판이 있었고
닫힌 문 옆으로 돌아들어가
관리사무소 입구에 비치한
스탬프를 찍으며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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