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영남길 5길 (용인시청 ~ 양지면 남곡리)

yabb1204 2020. 12. 19. 19:36


1930년 일제 강점기 여주지역 쌀을 수탈하기 위해
수원에서 여주까지 협궤열차가 개설되어 1972년
폐선되었다는 수여선 옛길을 이라고 한다.

시청 앞으로 흐르는 금학천 수변공원길을 따라
걸으니 경전철 용인시청역을 지났고

명지대역 주변은 공사 중이라 우회하여
겨울바람에 돌고 있는 바람개비 옆을 지나

김량장역에 있는 중앙시장의 내력을 읽고
시장 아래 수변공원길을 따라 걸어서
중앙시장 스탬프을 찍고는

운동장역을 지나며 경안천을 따라 걷다가
용인종합운동장 옆에서 걷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걸으려고 운동장역에서 하차하여
경안천으로 내려갔다.

데크다리를 건너서면서 양지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제방으로 올라가

건널목을 건너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는 산행인가보다
전원주택 공사장을 지나

눈덮힌 샛길로 올라서며 보이는 건
잘려나가서 황량한 택지만 있었고

산길로 접어들어 눈과 살얼음으로
덮힌 길을 조심스럽게 올랐다.

봉두산 정상까지는 가까웠으나
표식이 없었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끌면서 힘겹게 올라가고 있었다.

남곡리정류장까지는 4.75Km . . .
걸을수록 목적지는 다가왔고
산허리 잘린 능선이 보였다.

표식을 따라 가다보니 도로공사로
길이 없어져 황당했으나 돌아 나와

낙엽 덮힌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니
잘 조성된 묘지가 나왔다.

세종시 가는 고속도로 현장인 듯 했고
송릉원 앞으로 개설된 도로로 걸어 내려가니
가려진 영남길 방향표시지가 보였다.

문화유적 류복립묘 입구를 지나고
마을길을 벗어나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가
남곡리 정류장에 도착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