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영남길 4길 (동백호수공원 ~ 용인시청)

yabb1204 2020. 12. 19. 19:31


동백호수공원으로 가려고 기흥역에서
경전철 에버라인선을 타고

임금이 지나가다 물을 마셨다고 하는 우물이라
하여 어정이라고 불리고 있는 역에서 내려
동백호수를 향해서 걸었다.

석성산길이 시작되는 안내판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3년 전 여름에 올라갔던 길을
따라 이번에는 눈이 살짝 뿌려진 길을 걸었다.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따라 오르니
산 중턱까지 전원주택 공사로 파헤쳐졌고
자연이 훼손되는 안타까움을 누른 채

쉼터를 지나 급경사지를 힘겹게 오르고
데크로 정비된 가파른 계단을 올랐다.

정상에 서니 칼바람이 불어와 겨울임을
실감하면서 준비해간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용인시청으로 향했다.

봉수터와 봉수터 건물지를 지났고

급경사진 계단을 내려서니 통화사다.

잘 포장된 도로를 지나서 시청 방향
능선길로 접어들어 내려오다

메주고개를 넘어서니 시청까지 근거리임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 걸었더니

시청 건물이 보이면서 석성산길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