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길 1길 (달래내고개 ~ 분당구청)

청계산 옛골부터 시작하는 영남길을 걸으려고
성남시계를 거쳐 옛골 입구에 도착
안내문을 읽어보고

천림산 봉수지로 가는 산길을 올라

봉수지를 돌아보고

봉오재를 지나 이수봉 가는 길로 올라가다
삼거리 길에서 금토동으로 내려섰다.

바위 위를 덮고 있는 낙엽 때문에
하산 길 찾기가 어려웠다.

낙엽 위를 조심조심 밟으며 어렵게
내려서니 산 중턱에 공터가 나타났고

공사 중인 길을 따라 편하게 내려와
금토천 건너 찻길과 나란히 걸었다.

금토동 버스 종점을 지나고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공사장을 지나
공사 현장을 빠져나오니
판교테크노밸리 건물이 나타났다.

판교박물관을 가려니 경부고속도로 위
다리를 건너 개나리단지를 지나니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에 도착했다.

판교역으로 가려고 마을길을 돌아서
경부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육교를 내려오니 소각장이다.

날이 저물어가니 바람은 차가워지고
어깨를 움츠리며 화랑공원 산책로를
벗어나 판교테크노공원을 돌아 나오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기에
걷기를 중단하고 판교역을 찾아
귀가 길에 올랐다.

다음날 판교역에서 내려서
개나리다리를 건너
운중천을 따라 내려갔고

탄천 합수지점부터는
탄천변을 산책하며
분당구청으로 향했다.

구청 주변에 도착 둘러봐도
영남길 2길 안내문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