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제주 하늘은 아무도 모른 듯
서귀포에서 떠날 때는 짙은 회색 구름이 낮았는데
낙천의자공원에 도착하니 하늘은 높고 푸르다.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 놓은 의자마을공원
외도초등학생들이 가을 나들이 오고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가며 들러본다.
올레 13코스를 걷다보면 지나가야하는 길
지난 번 홀로 지친 발걸음을 쉬며 보았던 곳이
숙희씨와 함께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의자공원을 구경한 후 근처 명리동식당에서
점심으로 자투리고기를 먹고
인근에 강아지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무인카페에서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신 다음
집으로 오다 궁산(활오름)을 들리려 했으나
오르는 길이 문으로 잠겨 있어 포기하고
인근 호텔 마당에서 잠시 즐긴 다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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