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냉우동 찾아 협재로

yabb1204 2016. 7. 1. 01:35

숙희씨가 제주시내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 받고 귀가 길

수요미식회에서 협재에 있는 냉우동집이 맛있다기에

우동 먹으러 협재에 있는 수우동집을 찾았다.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었다.

오후 4시 ~ 5시까지 저녁식사 준비시간이란다.

 

 

줄에 앉아 기다리니 4시 35분 쯤 되어 직원이 나와

메뉴판을 나누어 주고는 도착순서에 따라 주문을 받는다.

 

왕새우 튀김 1, 돈까스 카레라이스 1, 냉우동 1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협재해수욕장이 가까이 보인다.

 

 

며칠간 비가 내리고 간만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고 있는터라

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6월의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었다.

 

5시가 넘어 식당으로 입장 정해준 창가에 앉아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눈앞에 펼쳐진 비양도를 바라본다.

 

 

새우튀김이 먼저 나왔다. 그런데 딸랑 1마리다.

물어보니 1마리가 4,000원이란다. ㅋㅋㅋ

이어서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왔다.

 

 

음식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나의 입에는 음식이 전반적으로 짰다. 내가 너무 싱겁게 먹나?

 

 

식사 후 식당을 떠났을 때 옆에서 식사하던 젊은이가

바닷가 우리 뒷모습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고맙게도 ~ ~ ~

 

 

식사 후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를 들러 산책을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선인장 꽃들이 피었다 지고있었다.

마을에는 여기저기 벽화도 그려져 있기에 그림 감상도 해본다.

 

 

자생지를 돌아보고 나서 '쉴만한 물가' 카페에서

백년초 요거트와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 저무는 서녁 하늘을 바라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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