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7-1 코스에 이어서 7코스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는 올레패스포드를 미지참이다.
6 코스를 끝내면서 찍어야겠다.
지난달에 집사람과 황우지 해변과 외돌개를 돌아보았으나,
이번엔 현철이와 함께 해변과 외돌개를 지나
올레길을 따라 걸어보았다.
걷다가 문득 차를 마시며 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길옆에 CAFE 60 BEANS 라는 안내를 보고 들어갔다.
제법 운치있게 꾸며 논 정원하며 실내 분위기가 좋았다.
잠시 쉬면서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휴식을 끝내고 길을 따라 서귀포여고를 지나고
서귀포하수종말처리장도 지나 내려가니
이색적인 풍경이 있기에 ~~~
대륜동 10경을 보고 속골 유원지에 있는
간이휴게소에서 해물라면과 막걸리를 마셨다.
시장하였기 맛도 좋았다.
휴게소 앞에 서있는 커다란 선인장을 바라보니
주인장께서 지난 폭설에 무거워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선인장 구경을 하고 있는데 빗방울이 날리기 시작한다.
비가 온다더니 이제 시작할 모양이다.
서둘러 귀가 길로 접어들었다.
올레 길을 벗어나 비 맞으며
연동연대도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붉은 빛이 창가로 들어오기에
창밖을 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익일 오전에는 1100도로 휴게소에 올라 습지와
주변 모습을 돌아보고 내려와서 올레 7코스 속골로 향했다.
법환동 해변을 따라 주변 경관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곁든 안내판이 서있어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법환동을 벗어나 해안 바위길을 따라 걸으니
경관은 좋았으나 몸이 불편한 현철이에게는
걷기 힘든 길이었으나 묵묵히 잘 따라오고 있었다.
길을 걷노라니 켄싱턴리조트 내 바닷가우체국에 도착하여
이번엔 지참한 패스포드에 스템프를 날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 길을 재촉했다.
강정천을 건너니 강정항 공사현장이 앞을 막고 있어
찻길을 따라 걷다가 식당을 찾아들어갔다.
오후 4시경 식사를 하고 나머지 길을 재촉해본다.
강정포구에 도달하니 해군항 건설에 바빠보이고
옆에 있는 조그만 어선항 선착장에는
어선들이 모여 평화롭게 쉬고 있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올레 길을 재촉해 본다.
해거름이 되어 부는 바람을 점점 차가워지고
월평포구를 지나니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찻길을 벗어 난 올레 길은 질퍽하여 걷기에 나빠보여서
포장길을 따라 종착지로 향하니 오후 6시에 도착했다.
스템프는 버스정류장 옆 슈퍼 입구 앞 상자 속에 들어있었다.
다음날 8코스 시작점 찾으러 가보니
100여미터 위인 버스정류장 옆에
시작점과 스템프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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