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가 제주 산간지방에
300미리 이상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고니가 물러가고 비가 개임에 따라
폭포를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엉또폭포를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로 향하며 개울을 보니 물 흐름이 없었다.
폭포에 물이 안내릴거 같은 기우 속에 폭포를 향했더니
역시 물이 없었고 바위는 바싹 말라 있었다.
일기예보가 틀렸나 보다 70미리 이상 내리면 물줄기가 있다는데~~~
내려오는 길에 보니 많은 차량이
나와 같은 희망을 안고 올라가고 있었다.
아마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왔다갔다는 흔적만 남기겠지~~
정방폭포로 향했다.
입장료 2000원씩을 내고 티켔팅 후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엄청난 물줄기가 바다로 향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에 빠져있었고
바다는 태풍 휴유증으로 파도가 제법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