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예보에 보니 오후부터는 비가 갠다고 했는데
아침 먹고 밖을 보니 아직도 비는 계속되고 있었다.
우선 리조트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주변 볼거리가 제법 쏠쏠하게 있다.
학동몽돌해변으로 go ~~
해변에 도착하니 약한 빗방울만 흩날리고
짙은 구름이 낮게 깔려있기에 4인방 증명사진 찍고
배편 알아보니 풍랑주의보가 내려 배 출항 전면금지란다.
다음은 바람의 언덕으로 go ~~
바람의 언덕답게 엄청 센 바람이 분다.
다행이 빗방울은 안 떨어진다.
남들 따라 언덕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기념사진 남기며 추위에 떨어본다.
언덕을 내려오니 시장기가 돌고 쌀쌀하기에
식당으로 들어가 거제 별미라는
성게비빔밥(15,000원)과 멍게 비빔밥(12,000원)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치고 해금강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전망대에서 신선대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해금강에 도착하니 비로 인하여 한산하고 을씨년스러웠다.
특별히 갈만한 곳도 없고해서 우제봉을 트레킹하기로 했다.
왕복 2키로 정도 거리를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우제봉에 다다르니 한려해상공원 십자동굴이 있는 해금강이 보였다.
우제봉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액자 틀을 2 곳에 만들어 놓았다.
한 폭의 산수화 속 인물이 되어 본다.
해금강 구경을 마치고 여차 몽돌해변을 구경한 후
소매물도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기로 하고
저구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바라본 서쪽하늘에는 노을이 물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