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숙희씨와 임진각을 방문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누리공원에 올라
가족들과 함께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연을 높이높이 날리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합이 4인 인데
우리는 임진각으로 아들 내외는 처가로
참 통일은 어려운가보다.
임진각에 올라
지난날 어머니 모시고 찿았던
그때를 잠시 생각해본다.
가시고 나면 그리운데
그 땐 왜 생각지 못했을까?
후회치 않기 위하여
옆에 있는 이에게 잘해 주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의 생각도 좋게 생각할는지?
철조망 너머 끊어진 다리 교각과 함께
새롭게 놓인 철로가 보인다.
아무나 건널 수 없는 곳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