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마을 ⟹ 의중마을 당산나무
⟹ 용유담 ⟹ 모전마을 ⟹
세동마을 ⟹ 운서마을 ⟹ 구시락재
⟹ 동강마을 (12.2Km)
금방 이라도 비가 내릴 듯
찌푸린 하늘을 보며 집을 나서
죽전정류장에 도착
버스를 타고 함양센터가 있는
금계마을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벽송사 방향으로 가려고
의탄교를 건널 즈음에는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다.
산길로 들어서서
대나무 숲을 지나
의중마을 당산나무 아래에 도착
스탬프를 찍고
습하고 더운 날씨에 비까지 내리니
벽송사로 오르는 길은 포기하고
엄천을 따라 걷기로 했다.
천왕대불을 바라보면서
산길을 올라가니
산수국이 반겼으며
오솔길을 따라 너덜바위도 지나고
엄천을 내려다보면서 산길을 걸었다.
오르막길을 올랐으니
내리막길을 만나
산길을 벗어났다.
마적도사의 전설이 담겨진
용유담을 돌아보고
모전교를 건넜고
모전마을회관을 지나
세동마을로 향했다.
세동마을로 가는 길은
협소하고 험했으며
바위도 많아서 걷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험로를 벗어나
포장도로를 걸으며
울밑에 활짝 핀 봉선화를 지났고
세동마을을 지나니
석류가 익어가고 있었으며
앞서가는 일행들과 함께
운서길로 들어섰다.
엄천을 바라보면서
운서길을 걸었으며
운서쉼터에 도착하여 쉬면서
흐르는 계곡물에 땀을 씻어냈고
운서마을을 지나고
구시락재를 넘어가며
눈앞에 펼쳐지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았다.
동강마을 당상 쉼터를 지나
내려가서 걷기를 마무리하였고
동강마을 앞 원기 정류장 안내판에는
오후 4:20과 4:50에 함양읍내로
나가는 버스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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