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차가워졌으나
남파랑길을 걸으려고 이 밤도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남해군 소재 창선파출소 앞에서 하차
추위를 피하려고 옷차림을 단단히 하고
창선면 시가지를 가로질러 걸었다.
상죽마을을 지나고
운대암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섰으며
대방산 임도를 따라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걷다가
산도곡고개로 가려고 산길로 들어섰고
고개를 지나 내려가다가
당항 가는 길로 내려섰으며
차도를 가로질러 동부대로를 걷다가
산길을 넘어 내려가는 길에
하늘이 밝아지며 어둠이 사라졌다.
남해군 앞 바다를 바라보면서
잠시 동부대로 걸었고
대벽마을로 내려가는 길로 진입하여
해안로를 걸었다.
창선대교 가는 해안을 따라 걸었고
단항을 지나 동부대로로 올라섰으며
붉게 불타고 있는 동녘하늘을 보며
숲길을 벗어나 창선대교에 도착했고
대교를 건너가며 바다 위
섬들을 바라보았으며
늑도마을을 지나고 늑도대교를 건너
사천시 초양도 휴게소도 지났고
사천시 바다케이블카 정류장도 지나
삼천포대교를 건넜다.
삼천포대교공원을 바라보면서
남파랑길 36코스 시작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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