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5코스 (사등면사무소 ~ 충무도서관)

 

사등면 사무소 앞에서 집사람을 만나

데크 위을 따라 걷다가

바닷가 식당으로 들어가

돌돔회를 주문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와

함께 산책을 하였다.

산책를 끝내고

저녁 때 충무도서관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남기고는

 

성포로를 따라 걸으며

사등초등학교를 지났고

지나온 사등면소재지를 뒤돌아보고는

사등실내체육관을 지났다.

논과 밭 사이 길을 지나

청곡마을로 향해 걸었고

청곡리 지석묘도 지났으며

마을을 빠져나와

청포마을로 향했다.

산길을 지나고

집 사이로 내려서니

가파른 골목길을 나와

청포마을을 지났다.

후포항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고

비포장 길로 접어들어

산으로 오르며 내려다본

창포마을은 아름다워 보였다.

후포항으로 가는 길은

산길을 헤매면서 찾아들었고

임도로 내려서면서야 안심이 되었다.

후포항을 지나며 신거제대교가

눈에 들어왔고 그 곳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량1교를 건너

신거제대교로 오르는

데크를 따라 걸었고

신거제대교를 건너면서

바다 풍경을 담아보았으며

통영타워가 있는

통영시로 들어서서

대교 아래로 돌아서니

한 무리 낚시꾼들을 지나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이곳에도 위험구간 안내문이 있었다.

밤개마을로 향해 걸었고

키 작은 코스모스꽃도 보면서

원평초등학교를 지나

음촌마을로 향했고

밤꽃 내음이 퍼지는

음촌마을을 지나

삼봉산길로 접어들어

임도를 따라 걷다가 쉼터를 만나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었다.

28코스와 15코스 중복 구간이 끝나고

삼봉산을 향해 올랐으며

고즈넉한 오솔길을 땀 속에 올라가

삼봉산 정상에서 인증샷도 찍어보았고

정상을 뒤로하고 이봉산으로 걸었다.

일봉산으로 가는 길에

이봉산 정상을 지났으며

하산 길에 마주한 일봉산 이정표에서

하산 방향으로 이동하니 임도가 나왔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집들이 보였고

통영고속도로변을 걷다가

충무도서관 방향으로 향했다.

넘어가는 햇살은 눈을 부시게 했고

기호마을 입구를 지나

충무도서관 앞에 도착하여

15코스 안내판 앞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