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

덕적리 영광교 ⟹ 한계리 전망대 ⟹ 아리랑명상폭포 ⟹ 응골계곡 ⟹ 한계 삼거리 (11.0 Km) 비 예보 속에 떠난 백두대간 트레일 3구간은 영광교를 건너 한계 삼거리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고 한석산로를 걸어올라 갔다. 비 예보에 맞춰 빗방울이 뿌리기 시작하니 저마다 우산 펴기에 바빴고 돌길을 오르려니 걷기가 불편했으며 신선이라도 된 양 구름 속으로 들어갔다. 임도에서 벗어나 걷다가 전망대에서 스탬프를 찍고 구름 속에 숨어있는 설악산 전경을 보고는 급경사지를 조심해서 내려갔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숲 속 오솔길을 벗어나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는 냇가를 걷다가 첫 번째 물 텀벙은 잘 지나갔으나 두 번째 부터는 대책이 없어 물속을 지나가니 등산화 속은 물이 한가득 되었다. 휴선곡 폭포를 지나면서 부터는 물..

송석리버스정류장 ⟹ 매바위 공원 ⟹ 백사마을회관 ⟹ 장항송림산림욕장 ⟹ 구)장항제련소(LS 메탈 장항공장) ⟹ 장항도선장 (14.2 Km) 송석리 눈돌 마을회관 쉼터에서 준비해 간 아침을 먹고 와석길을 따라 떠났다. 아목섬은 밀물 속에 묻혀 있었고 매바위를 향해 걸었다. 하소정류장을 지날 즈음 잊혀진 매마위가 생각났으나 이미 1 Km을 지나왔기 포기하고 멀리서 매바위 공원을 보고는 마서로를 걸으며 월포리를 벗어났으며 논두렁을 걸었고 옥남길을 걷다가 백사마을회관을 지났다. 장승이 늘어선 길을 지나고 물웅덩이를 피해 걸었으며 이어지는 옥남길을 걸으며 장항읍 지역으로 들어섰고 장항산단로를 걸었으며 장항송림산림욕장을 걷다가 백제, 신라 당, 일본 4개국의 격전지인 기벌포 해전 이야기를 읽었으며 맥문동으로 덮여있..

선도리갯벌체험마을 ⟹ 비인해변 ⟹ 다사항 ⟹ 장구2리 풍성한 마을 ⟹ 한성1리 해창마을 ⟹ 송석리버스정류장 (15.9 Km) 많은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 속에 선도리갯벌체험마을에 도착하여 송석리버스정류장으로 출발할 즈음에 강한 바람과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강풍과 함께 뿌리던 비가 멈추며 우리들은 어두운 비인해변을 걸었다. 어둠 속에 감춰진 할미섬 전망대로 향해 선도2리 마을길을 거닐었으며 차로를 횡단하여 들판을 가로 지르며 걸을 때 어둠은 서서히 깨어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해변을 보며 묘한 감정을 느끼며 걷다가 바위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는 조각품을 보았다. 해안가 조각품을 보면서 걷다가 다사항을 지나고 다사2리 마을을 지나 안개가 내리는 들판을 거닐다가 당정마을길을 걸으며 장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