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더위를 피하고 조개도 잡고자 속초로 향했다.
아바이마을에 도착하니
휴가기간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없다.
파라솔을 피고 조개잡이를 시작하였으나
하늘은 어둡고 짙은 구름이 많아 걱정했는데
점점 새털같은 구름으로 바뀌더니
쾌청한 날씨가 되니 바다 속 모래까지 환하게 보였다.
잡으려는 조개는 별로 안 잡히고
바닥을 기어가는 게 한 마리를 잡았다.
라면 끓이면서 게도 넣고 끓였더니 라면 맛이 더 좋은 듯 싶다.
점심을 먹고나서 장소를 이동하여 잡으니
이곳에서는 제법 많이 잡힌다.
저녁시간 될 때쯤 제법 많은 양의 조개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