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교보빌딩 근처에서 만나
홍어 안주에 막걸리를 얼큰하게 마시고
성필이가 사직단을 보러 가잔다.
용범이는 내가 뛰어놀던 곳인데
볼 것이 없다고 거절하는 가운데
나의 동조로 사직공원을 방문했다.
예전에는 공원이었던 곳에
사직단 보호시설을 정비하고
주변에 있던 수영장 등은 철거하고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건립되었다.
사직단을 구경하고 나서
영천시장을 구경하다가
국밥집에서 순대국에 술을 마시며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많은 추억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