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3코스

 

애기봉 입구 ⟹ 시암2리 마을회관

⟹ 석탄리 철새 조망지

⟹ 전류리 포구 (17.0 km)

 

사우역에서 2번 버스를 타고

하성종점에서 하차

11:50 출발하는 24번 버스로 환승

애기봉 입구에서 하차를 하고

DMZ 평화의 길, 평화누리길과

경기둘레길 3코스 시작점인

애기봉 입구를 출발

전류리 포구로 향했다.

깨우침을 주는 향나무가 있는

박신묘역을 지나

가금로를 걸었고

어디론가 떠나는 기러기 떼를 보며

마근포구 유래를 읽으며

마조리 마을길을 걸었다.

 

한강변 철책 주변 길로 들어서니

어디서 행사하는지

이상한 방송소리가 들려왔고

군부대 안내판을 보며

길을 걸었다.

계속되는 이상한 소음(사이렌소리등)은

북에서 보내는 대남방송인가 추정하며

산모퉁이를 돌아가니

 

소음은 더욱 더 심해졌고

걷는 사람에게도 짜증이 나는데

접경지 사는 주민들은 어떨까?

수로을 따라 걷는 동안에도

소음은 계속 되었으며

하성로를 횡단하여

시암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소음 속에 농로를 걸어야만 했다.

석평로 주변 마을 안길을 지나며

계절을 잊은 장미꽃을 보면서

가자골 마을 정류장을 지났다.

후평리로 들어서서 걷는 동안도

계속된 이상한 소음은

수로를 벗어나서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는

철책을 따라 걸었던 길은

폐쇄되어 막혀있는

석탄리 철새 조망지인

재두루미 쉼터에 도착하니

이상한 소음이 작게 들려왔다.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쉼터를 떠나 철책선 너머로

한강을 바라보며 걷노라니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고

강에서는 평화롭게

어선들이 조업하는 듯 보였으며

3코스 끝나는 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서

전류리 포구 입구에서

16:20 즈음에 도착한

7번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이동

운양역 3번 출구 앞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