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영랑호의 모습이 궁금하던차에
숙희씨와 오랜만에
영랑호로 향했다.
영랑호 주변에는 새들이
여름철 보다는 많은 듯 싶다.
얼어 붙은 호수 위로
갈매기 무리가 앉아 쉬고
물 속 나뭇가지로 위에
만들어진 삿갓모양
얼음덩어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늦지?
얼음 위를 걷고 있는
오리들도 있었고
양지바른 따뜻한 곳에서
쉬고 있는 무리도 있었으며
얼음판 위에는
새들 발자국도 있었다.
그래도 봄은 올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