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코로나에 걸려 좋은사람들과 함께
걷지 못했던 서해랑길 22코스 출발지로 가려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23:55 출발하는
목포행 심야버스를 타고
익일 3:30에 목포터미널에 도착하여
5:00까지 목포터미널에서 TV를 시청하다가
나오니 어둠이 걷히는 하늘에는
검은 구름들이 많았고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무안버스터미널 가는
200번 버스를 기다리니 5:17에 도착한 버스에는
무안으로 농사일을 도우러 가시는 분들로 만원이었다.
만원인 버스는 무서운 속도로 무안터미널까지 달려서
5:50에 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텅 빈 무안터미널로 들어갔고
무안군내 버스 시간표를 보니
6:50에 영해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8번 홈에서 6:50에 도착한 버스는
나를 태우고 무안군 관내를 돌고 돌아서
7:30에 영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주고는
7:35에 왔던 길을 되돌아 무안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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