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서해랑길 72코스 (만대항 ⟹ 꾸지나무골 해변)

yabb1204 2022. 12. 18. 17:16

만대항 ⟹ 삼형제 바위

⟹ 당봉 전망대 ⟹ 가마봉 전망대

⟹ 중막골 해변 ⟹ 용난굴

⟹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8.4 Km)

 

솔향기 길 안내도를 지나

해변 데크 위를 걸었고

물 빠진 해변로를 걸었으며

소나무 숲을 향해 오솔길을 올라가

먼 거리에서 삼형제 바위를 보면서

눈 속에 파묻힌 해변을 걸었다.

해변 오솔길을 따라 오르내리며

보는 설경은 오랫동안에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하며

입성끝 전망대를 지나고

수인등표 등대를 지나서

쇠막금과

안개 속 서해바다를 보면서

2007년 원유 유출 사고 시 이곳을 찾아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사말이

담긴 글이 있는 당봉 전망대에 도착

뜨거운 커피로 몸을 녹이고 나서

여섬을 바라보며

산길을 넘어갔고

근육골 해변을 지나고

노루금을 지나서

가마봉 전망대를 지났다.

가까이 있을 것 같은 여섬도

20여분을 지나서야 도착했고

여섬을 지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증표가

겨울 바람에 날리고 있는

산책로를 지나 내려갔으며

중막골 해변을 지나

용난굴을 찾아 해변으로 내려갔고

용난굴에 도착

주변 자연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한참을 서성거리다가

용난굴의 전설과

복원한 내력을 읽었고

별쌍금해안을 나와

73코스 걸어갔던 길을 올라갔으며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을 향해

오솔길을 내려가 해안길을 걸었으며

와랑창 전망대를 지나고

미끄러운 솔밭길을 조심조심 내려가

작은 어리골 쉼터를 지나

큰 어리골을 지나고

도투매기를 지나서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눈길이라 버스가 고개를 못 넘어와

솔향기길 입구까지 언덕을 넘어가

버스에 탑승 귀가 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