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길

백의종군길 18코스(여산파출소 뒤 정자 ~ 익산 보석박물관)

yabb1204 2021. 6. 26. 00:15

 

6시 30분 출발하는 여산행 첫 버스는 놓쳤고

7시 10분 두 번째 버스를 타고 여산으로 들어갔다.

여산파출소에 둘러 정자를 보고는

시가지에서 서촌길로 들어서서

마을길을 따라 걸었고

삼정교를 건너가니 수확한 양파들을

큰 차로 옮겨 싣고 있었으며

뜨거운 햇살이 비추고 있는

곧게 뻗은 농로를 따라 걸었다.

천호성지로 가는 논길을 걸으며

남산마을 입구를 지나고

석교마을 입구도 지나며 보니

버스를 타고 지나왔던 길을

걸어서 되돌아가고 있었다.

신리마을과 신막마을을 지나서

금마 가는 길로 걷다가

주유소를 지나며

큰길 옆 어쩌다 도로에 앉아

더위를 피하며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을 한참 구경하다가

보석박물관 가는 길로 향했다.

이 도로는 인도도 없는데

임시번호를 단 대형차들이 수시로

마주 오면서 곁을 지났다.

연정마을을 지났으며

동봉교를 건넜고

나는 염소를 구경하는데 어쩐지

염소들이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왕궁저수지를 지나

보석박물관 느린우체통 옆에 위치한

19번째 스탬프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