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고 국외여행을 가고 싶어 여행 관련 책을 구입 읽어보니
9월에 여행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적혀있어
일본여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으나
8월 초에 MB가 갑자기 독도 방문과 일본국왕의 사과 운운하면서
양국 관계가 이상하게 흘러가게 됨에 따라
중국으로 여행지를 바꾸었다.
당초는 자유여행을 하면서 시간구애 됨이 없이 여행하고 싶었으나
동행자인 숙희씨가 겁난다고 싫어해서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어느날 밤 TV 홈쇼핑 체널에서 3박4일 북경여행을 보고
계약을 한 후 여행을 추진하였다.
1일차
해외여행을 여러번 다녀왔는데
여행하기 전날 밤은 무척 길고 잠은 오지않고 설레게 했다.
새벽 3시쯤 잠이 들었는데 5시에 일어나라는 알람은 울었고
이렇게 여행 첫날의 새벽은 밝아왔다.
안내문에 나와 있는 전화번호 로 전화를 걸어
집결지 안내자는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알아들을 수 없는 위치를 계속 말한다.
그러더니 자기는 인천공항이란다.
기다리면 전화 올 것이니 기다리란다.
김포공항 집결지와 관련해서는
공항 내 에 있는 안내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어야
맞을 것 같은데? 쩝~~
출입구 근처에서 사람을 안내하는 사람 이 있어 물어보니
자신이 갖고 있던 여행관련 자료를 주고
출국 방법에 대하여 안내해 주고 일행도 소개해 주었다.
새벽에 일어나 빈속이기에
아침을 먹고자 공항내 카페를 찾아 주문을 하였다.
김밥 5000원, 우동 8,000원
음식 주문한 카페
제공된 너무 비싼 아침을 마치고
출국 심사를 끝내고 비행기에 탑승한 다음 북경을 향하여 출발한다.
⇦ 아라뱃길
인천공항
비행기에서 제공된 기내식
너무 뻑뻑해서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니 그런대로
북경공항 인근 주택지
안개가 자욱한 북경공항
공항 내 조형물
우리 일행은 7명으로 우리와 상대 가족 5명으로
두집 식구가 모여서 여행하게 되었다.
그 중 3명은 미국에 영주권과 시민권이 있어
단체 중국비자는 4명만 포함되어 있어
북경에서 출입국시의 신 고하는 라인이 달랐다.
이렇게 여행은 비행기를 타고 졸다보니 북경 3공항에 도착했다.
단체비자 소지 자는 입국신고서 작성이 생략하고 입국 신고를 한다.
입국 시에는 제일 앞에 선 사람에게
묵을 호텔 전화번호를 알려줘 야 한다.
입국신고를 마치고 가이드를 찾아보니 가이드가 안 보인다.
연락해 보니 지금 오는 중이란다.
이 와중에 갑자기 숙희씨가 핸드폰이 없 다고 한다.
찾아보라하니 상의 주머니에 넣은 것 같은데
상의와 백을 찾아보았으 나 없단다.
나의 분주한 행동은 시작되어
아시아나항공과 관련된
출국장이 있는 3 층 공항안내데스크를 찾아 뛰었고
아시아 나 복장을 한 직원을 잡고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나 알아보니
북경아시아나항공사에는 한국말을 하는 직 원이 없단다.
셀룰러폰 분실 관련 문의라 하니 종합안내데스크를 가리키며,
이곳에서 알아보란다.
미숙한 영어로 어렵게 의사 전달을 하고
안내원이 아시아나항공 으로 문의한 결과
습득 물품이 없단다.
허탈한 마음으로 가이드와 만남 장소에 오니
가이드가 있어 같은 얘기를 반복하였더니
2층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문의하고
역시 확인 결과 없다는 말에 연락처를 준 후
우리 일행은 15인승 승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