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이야기

친절한 속초 등기소 직원

yabb1204 2012. 5. 24. 01:39

  속초에 이사와서 등기이전을 위하여 등기소를 찾았다.

  나름 등기 이전 관련 제반서류를 꼼꼼히 챙겨서 가져갔으나 가등기 설정 매매계약서에 작성하는 오류를 범했다. 내가 찾은 시간이 점심시간이 막 지난시간이라 민원인 편의를 위해 점심 교대 근무 중인 여직원이 민원관련 응대를 해줬다. 

  잘못된 사항을 지적해 주면서 재작성을 요구하였기에 당연한 사항이라 생각하여 재작성하려고 하는 순간 여백에 도장을 날인해 왔으니 필요치 않는 난을 삭제하여 그냥 쓰자는 얘기를 한다. 그 순간 난감했던 나는 굉장히 고마웠다.

   친절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등기소에서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여 재작성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 직원이 그때까지 담당자 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보니 담당자는 남자직원이었고 업무를 인계한 후에 잠시 자리를 비워 잠시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혹시나 담당자 의사와 상관하지 않고 임의로 정정한 사항에 대하여 재작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담당직원도 검토 후 미비된 일부사항만 보완요구 후 처리를 해준다. 10년 전에도 수도권 인근 시 등기소에서 어렵게 등기 절차를 추진하며 등기소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이 있어 다소 걱정이 많았으나 이번에는 수월하게 처리해준 속초등기소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속초지원 전경

 

속초지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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