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와 함께 찾아간 한탄강 주상절리길
봄날 임에도 낮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가는 따끈따끈한 날씨에
순담계곡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나도 그들 중 한부분이 되어
무리에 휩쓸리며
잔도를 따라 걸었고
여울 따라 만들어진 길 덕택에
배를 타지 않고도
계곡 풍광을 볼 수 있었다.
전망대와
출렁 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기암절벽과
만개한 봄꽃들 사이를
걷다가
가끔은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하면서
흐르는
여울 물 따라
걷다보니
드르니 전망대를 지나
드르니 주차장에 도착
상가에서 시원한 식혜와
철원 쌀로 빗은 가래떡을 먹고
셔틀버스를 타고
순담계곡 정류장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