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울산바위를 담아보고자
집을 떠난다.
길도 멀쩡한데
미시령 오르는 길이 폐쇄되었다.
투덜대면서 입구 차를 주차해 놓고
미시령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조금 오르다 보니 눈 덮인 길이 나온다.
아마도 지대가 높아
눈이 잘 안 녹나?
올라갈수록 눈 덮힌 도로가 많아진다.
아! 이래서 통제하는구나!
미시령 휴게소 쪽을 보니
꽤나 많은 눈이 쌓인 듯 싶다.
미시령 터널 위에도 제법 눈이 많다.
고개를 오르면서 바라본
울산바위 모양은 ~~~
낮에 나온 달을 보다가
속초 시가지를 내려다 보았다.
미시령 고개를 넘으려면 눈 녹는
봄날에나 가능하리라 생각된다.